차대리님의 생일은 분명컨데 오늘이다.
하지만 오늘은 가족과 보낼 심산으로 어제 만나서 파티를 했다.
파티라고 해봤자 고기 구워먹으면서 술한잔 하는 것이려니 했는데 2차가서 간단히 시원한 맥주를 한모금 했다.
오랜만에 맥주를 먹으니 시원한 청량감이 목을 때렸다.
언제적부터 마시고 싶었는데, 참다가 먹으니 왠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변태는 아님..)
서로 많은 이야기는 오갔는데 그렇게까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무슨 이유인지는 내일까지 생각해보면 나오려는지
집에 오는길이 더 편했다.
어딘지.. 계급이 있고 무엇인가 내가 모르는 선이 나눠져있다는 느낌도 들었던 술자리.
아빠가 스마트폰을 결국엔 사셨다.
내가 산다고 했을 때는 그런 유행에 따라가는 못난 성향이라고 하시더니...
그것도 자그마치 엘티이
갤럭시를 자꾸 갤포스라고 하셔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너무 심각한 아빠표정에 웃진 못했다. 지금 생각하자니 웃음이..
+ 인생은 연극과 같다. 훌륭한 배우가 걸인도 되고, 삼류배우가 대감이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지나치게 인생을 거북하게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어떤일이든지 열심히 하라.
- 후쿠자와 유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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