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결국 읽었다.
4시간 여 걸려.(2013.02.08.18:00-2013.02.09.00:20)
밥먹고 헛일한 시간 포함해서..
난 주인공의 나이를 왜 30대 중후반이라고 단정지었던 건지.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구조이긴 했었지만. 고정관념이라는 게.. 참...
노인도 성욕을 가지고 있고, 운동도 하고, 체력을 유지하면 충분히 젊은이의 체격이나, 능력치를 유지할수도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는데. 나의 머리속에 노인의 개념이란 어떤것일까.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박진감도 있었고...
세상에는 완전한 악인도, 완전한 선인도 없다.
본인의택에 의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살면서 나의 선택이 남의 인생에 미칠 파장도 생각하며 살아야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책 내용 중 살면서 결과가 중요하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납득이 갔다..
인상적인 구절
p.505
"모든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당신이 더 이상한거지. 나는 좀 특별하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특별한지 아닌지는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뛰어난 사람을 보고, 자기는 도저히 그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패한거야.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인간만이 그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자격이 있지. 나는 살아 있는 한 모든지 해볼 생각이야. 내일 죽더라도 오늘 할일은 해야지." (주인공 나루세 마사토라가 사쿠라에게 한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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