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회식을했다.
지난 주에는 많이 마셔서 오늘은 한잔도 안마셨다. 왠지 오늘은 마셨다가는, 꼭 실수를 할 것만 같아서. 그것도 최악의.
겁이나서 못마셨다. 겁쟁이..
그리고 대신 밀크티를 마시고있다. 세븐일레븐 에서 파는 [런던의오후] 밀크티...
맛은 카페에서 파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더라. 끝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경계가 모호해서 더 힘든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마음대로 기댔다가 다시 선을그었다가, 점점 더 후회만 쌓이는 것 같다.
무엇때문일까 라고 생각하다가는 내가 답답해서, 미궁으로 빠질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은 접기로 했다. 그저 그냥 받아들이는 것...
받아들이는 것...... 진짜 어려운거다.
마지막이 언제 였을까. 마지막을 받아들이는게 정말 마지막 숙제가 되어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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