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8일 일요일

연말

사고 싶은건 많고
돈은,,


지난달 월급보다 더 적게 나왔다. 이번 월급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점검나왔는데 뭐 걸렸다나반갑..

연말이네..
이번 한해를 되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것 잃었다.
그리고, 또 다른 부담을 얻었고.

푸할

지난 토요일은 할머니 생신이었다. 84번째.
그래서 젤 큰 아버지랑 셋째 큰아버지랑 서울에서 내려오셨다. 고모랑 할머니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반가웠다.
회사에서 일하는 중이라 잠깐 밖에 뵙질 못했지만
큰아버지가 나를 보고 두팔을 벌려 안아준건 처음이다.
ㅎㅎㅎㅎㅎㅎ
나이가 드신겐가..
큰아버지도 벌써 64세이니까.

책을 주셨다.
언론 의병장의 꿈
이라는
그리고 달력도 주시고, 캐린더, 다이어리, 등등.
내가 김 보내드렸는데. 참 고마우셨나보다.
괜시리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정말 드라마에서 나오는 훈훈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
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달리 나를 예뻐하셨기 때문에) 큰아빠가 하얀 머리를 날리면서 그렇게 이것저것 챙겨주시니 마음이 동했다.
그리고 뭔가 벽이 허물어 내려지면서 가족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다이어리가 이래저래 많이 들어왔는데..
차장님이 그러셨다. 현진씨 이번해에는 뭔가 쓸일이 많이 생기려나보네?
라며.
아오..
해썹 준비도 이제 해야하고. 올해는 비밀스럽게 쓸일이 많이 생기려나?
ㅎㅎㅎㅎㅎ

좋은 기억만 쓸수 있으면 좋겠다.

공무원이 된 친구는 12월 4일부터 출근했다.
친구가 있어서 좋다.
일요일에 잠깐 커피마시고 서로 수다떨고,, 가장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어서. 그래도 아무런 부담이 없어서. 그런게 가장 좋다..

양말을 샀다.
어떻게 마음에 드는 것 사다보니.. 8개쯤 사버렸다 ㅠ
내가 전에 좋아하던 옷가게에서 원가에 3배를 받아버리니.. 인터넷으로 살 수 밖에 없다.
정말이지!!! 아오.. 그 아줌마 !! 사장아줌마 그렇게 벌어서 ,,, 에휴.. 속은기분!!

양말은 사서 수령하면 사진찍어 올릴예쩡.. ㅋㅋㅋ 16일 이후이지만/

이번주에는 엄마가 공연을한다.
이번주는 어떻게해서든지 가야한다.. 지난달에 몸이 아파서 못갔는데 정말 너무 서운해하셔서 마음이 아팠다. 힝.

이번주의 할일을 제대로 정리하고 자야하는데 책읽고싶고 메일 정리를 먼저 해야하니까 여기서 그만..

 p.s 오늘의 다짐
남의 말을 더 잘듣자..
동문서답하지말고..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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