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J story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안경이 깨졌을 때
지난 금요일 밤 내 배가 안경테를 눌러서 그만 안경이 뚝 소리를 내며 자기 본분을 포기했을 때 말야
나도 그만 떨어져 나가야지 라고 번뜻 생각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려볼 수 있을까 싶어서 강력본드를 붙였더니
안경알에 강력본드의 잔흔이 남아서 제 구실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그만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산산조각이 나더라.
그렇게 되어버렸어.
난 지금 새안경을 끼고있다.
지난 초여름에 내 욕심으로 샀던 안경을.
한번 부서져버린건 초초초초초초 강력 본드라도 안되는거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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