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리님 벨소리가 바꼈다.
오호
근데 내가 좋아하는 국카스텐의 비트리올
의잉?
다시봤슴
전화가 올 때 마다 귀가 즐거울 것 같다. 헤헤
** 어제 오빠와 통화할 때,
오빠가 내가 웃는게 좋다고 했다.
별거 아닌데도 마음이 갑자기 위로 받는 것 같았다.
교통사고났는데 쾌차를!!
입원했다는데 마음이 쓰인다. 돈이 완전히 없어서 갈 수도 없는데 마음에 걸린다.
후미!
23살 적엔가 동대문에서 산 5만원 정도 되는 트렌치코트를 고만 입기로 결정하고,
어제 새로 구매했다.
우헤헤헤헤
근데 조큼 큰 것 같기도하고.
이번달은 여러모로 반성해야할 부분이 많당 ㅠ
힝.
2012년 9월 27일 목요일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다시, 희망을
힘내기로했다
아무리 힘들고 벅차도.
볼라벤의 위력에 힘없이 떨어졌던 은행잎들.. 올 가을은 황량하겠구나 했는데. 오늘 퇴근길에 정말 간만에 걸어왔는데 새으로운 잎사귀가 돋아났다는 걸 발견. 헉. 깜짝 놀랐다.
아름답고. 감사하다. 자연에 대해 다시한번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힘들다는 푸념보다. 서운하다는 짜증보다 다시한번더 힘내기로 한다!!
아무리 힘들고 벅차도.
볼라벤의 위력에 힘없이 떨어졌던 은행잎들.. 올 가을은 황량하겠구나 했는데. 오늘 퇴근길에 정말 간만에 걸어왔는데 새으로운 잎사귀가 돋아났다는 걸 발견. 헉. 깜짝 놀랐다.
아름답고. 감사하다. 자연에 대해 다시한번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힘들다는 푸념보다. 서운하다는 짜증보다 다시한번더 힘내기로 한다!!
2012년 9월 17일 월요일
2012년 9월 16일 일요일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난 오늘도..
회사에 나와있다.
회사에 일이 많아서 특근 하기 때문에. 하지만 나는 월급을 받아서 오늘 나와서 있는 것에 대한 수당은 없다. 하지만 우리 생산직 사원들은 모두 1.5 배의 돈을 받기 때문에 왠지 기분이 업 되어 보인다.. 난 지루하기 짝이 없는데. ^^;
오늘도....
점이 유난히 많아 보이는 이유는. 한가지!!!
또 질렀다.
또 지름신이 강림!
그놈의 세 to the 일 !
추석 기념으로 너무 잦아.. 마음에 들어온다고.. ㅠ_ㅠ
티셔츠 1개와 레깅스 ( 무려 4개) 구매했다. 작년에는 쇼핑 하나도 안했는데..
(그래서 옷들이 다 늘어나고 헤져서 사는게 옳았다고 자기 합리화 중..)
레깅스는 4.8 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으로 할인해서 내가 정신을 놨기도 했지만 집에서 요가 하려니 바지통이 넓은 츄리닝은 자꾸 걸려서 불편했다.
그래서 요가복세트를 구경했지만 가격이 좀 높아서 그냥 마음 접었고. 레깅스로 대체 하기로 했다. ㅋㅋ
티셔츠는 지오다노에서 그냥.. 24.2 정도 가격으로 구매. 무료배송이 아니라서 아쉽다..
30부터 무료배송이라는데 그냥 꾹 참았다. 배송비 더 내고 말기로.
탁구를 하지 않는 대신 산책은 꼭 한다.
저녁밥 먹고 3-40분, 점심 먹고 30분.
그리고 아침 요가(25분) 와 스트레칭 (15분) 을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살이 2k 불었지만 전체적으로 붙은 것 같은 느낌이다. 탁구를 멈춘지 보름 정도 되니 오른 팔 근육이 물러졌다. 형태는 그대로 있지만. ^^; 다시 시작하면 땅땅해지겠지..
인테리어에 관심이 부쩍 생겼다.
15년이 된 집에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
하지만.. 옷사고 오빠 구두 선물해줘야하니까.. ^^;; 참아야하겠지 . ㅠ_ㅠ
이번달에도 할부가 끝나질 않겠구먼... 우씽..
이제 반팔이 춥게 느껴진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이다. 다만. 재채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게 싫다. _-; 콧물은 옵션이고. 아휴.
회사에 일이 많아서 특근 하기 때문에. 하지만 나는 월급을 받아서 오늘 나와서 있는 것에 대한 수당은 없다. 하지만 우리 생산직 사원들은 모두 1.5 배의 돈을 받기 때문에 왠지 기분이 업 되어 보인다.. 난 지루하기 짝이 없는데. ^^;
오늘도....
점이 유난히 많아 보이는 이유는. 한가지!!!
또 질렀다.
또 지름신이 강림!
그놈의 세 to the 일 !
추석 기념으로 너무 잦아.. 마음에 들어온다고.. ㅠ_ㅠ
티셔츠 1개와 레깅스 ( 무려 4개) 구매했다. 작년에는 쇼핑 하나도 안했는데..
(그래서 옷들이 다 늘어나고 헤져서 사는게 옳았다고 자기 합리화 중..)
레깅스는 4.8 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으로 할인해서 내가 정신을 놨기도 했지만 집에서 요가 하려니 바지통이 넓은 츄리닝은 자꾸 걸려서 불편했다.
그래서 요가복세트를 구경했지만 가격이 좀 높아서 그냥 마음 접었고. 레깅스로 대체 하기로 했다. ㅋㅋ
티셔츠는 지오다노에서 그냥.. 24.2 정도 가격으로 구매. 무료배송이 아니라서 아쉽다..
30부터 무료배송이라는데 그냥 꾹 참았다. 배송비 더 내고 말기로.
탁구를 하지 않는 대신 산책은 꼭 한다.
저녁밥 먹고 3-40분, 점심 먹고 30분.
그리고 아침 요가(25분) 와 스트레칭 (15분) 을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살이 2k 불었지만 전체적으로 붙은 것 같은 느낌이다. 탁구를 멈춘지 보름 정도 되니 오른 팔 근육이 물러졌다. 형태는 그대로 있지만. ^^; 다시 시작하면 땅땅해지겠지..
인테리어에 관심이 부쩍 생겼다.
15년이 된 집에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
하지만.. 옷사고 오빠 구두 선물해줘야하니까.. ^^;; 참아야하겠지 . ㅠ_ㅠ
이번달에도 할부가 끝나질 않겠구먼... 우씽..
** 손잡이닷컴 (www.sonjabee.com) 회원가입 완료함!!(출첵보너스를 잊지 않을것!!)
비오는 날의 산책은 참 좋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향도 훨씬 짙어지고 빗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까
거기다 비가 세차게 내리지 않는다면 조금 맞아도 좋다. 자연과 동화된 느낌이된다. 나도 한그루 나무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
그렇게 점심시간에 산책하고 오면 오후 기분도 상쾌해지고 업된다. ^^
오후 시간은 좀처럼 느리게 가니까..
이제 반팔이 춥게 느껴진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이다. 다만. 재채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게 싫다. _-; 콧물은 옵션이고. 아휴.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가을 사진
The Fall Road
아름답다.
어디인지는 작가가 써놓지 않아서 패스.. 어딜까?
또 태풍이 온단다..
여긴 이제 단풍 이나 은행이 되고 싶어도 나뭇잎이 없다. ㅠ_ㅠ
안타깝네.
2012년 9월 11일 화요일
지난 일요일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축하 파티
원래 09.08 토요일인데.. 그날은 할머니와 간단히 식사를 사드리고!! 무려 사드리고! ㅋ
파티는 일요일에...
오붓하게 엄마 아빠 목포에 데이트 다녀 온 후, 저녁에 깜짝 파티를 했다.
쉬폰케잌!..ㅎ
일본어 선생님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토요일에 고생하셔서 쉬폰케잌을 구워오셨다..
생크림과 프레이크, 코코볼, 설탕가루, 초 도... 다 준비해오셨다.
나는 정말 다 된밥에 숟가락만 올렸다.. 감사감사..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내가 만들었다고 개드립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09.08 토요일인데.. 그날은 할머니와 간단히 식사를 사드리고!! 무려 사드리고! ㅋ
파티는 일요일에...
오붓하게 엄마 아빠 목포에 데이트 다녀 온 후, 저녁에 깜짝 파티를 했다.
쉬폰케잌!..ㅎ
일본어 선생님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토요일에 고생하셔서 쉬폰케잌을 구워오셨다..
생크림과 프레이크, 코코볼, 설탕가루, 초 도... 다 준비해오셨다.
나는 정말 다 된밥에 숟가락만 올렸다.. 감사감사..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내가 만들었다고 개드립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케잌 입장.. 초는 왜 두개냐.. 아직 30주년 안됐으니까.. 29 주년이기때문에 2개로 버틴닷!! 끙! 엄마 절대 문열면 안돼잉ㅇ~~ 되도 않는 애교를... |
오잉.. 이게 뭐냐.. 이거 주고 엄마 카드로 뭐 결재할라고.. 수작이여? 하는 표정은 아니겠지.. 나 혼자 괜히 찔리는 그런건 아니것징!?ㅋㅋ |
햄볶는 시간.. 좋것당.. 나도 내 자식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염원 가득담아 사진찍고 있었음.. ㅋㅋ 엄마 아빠 감사해요.. 좋은날 행복한날!! |
폭풍흡입.. 원래 반쪽 잘라서 앞집 사시는 부장님께 증정할 계획이었으나 먹다보니 이미 형체가.... ㅋㅋㅋㅋ 맛있었다. 더치커피도 들어가있고 커피가루도 있어서 너무 부드럽고.. 커피향도 나면서 꺄~` 또 먹고싶어.. |
이건 케잌 만들다가 남은 꼬투리 일본 카페에서 느낌으로 만들었는뎅ㅋ 선생님과 함께.. 빵 너무 많이 먹어서 빵순이 된것 같았다.. 결국 밤 9시께 김치에 밥 비벼먹는 나.. ㅋㅋㅋ |
2012년 9월 10일 월요일
감정의 변화
산다는 건 참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것 같다.
좋았던 마음도 차분히 내려앉아 차가운 것 처럼 굴 수 있는 것 같고.
그렇다.
아마 점점 좋아지겠지?
어젠 제법 추워서 처음으로 전기장판을 켜고 잤다. 이제 가을이 성큼 왔다.
그런데 오늘은 지금 기온이 무려 26.6 ℃..
아 덥구나..
오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
내 마음 편해지고자, 그렇게 했는데. 마음이 많이 안다쳤으면 좋겠다.
오늘의 이 마음, 결정이 부디 옳은 결정이기를.
탁구는 조금 미루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탁구 하다보니 살이 너무 빠져서 안되겠다. 체력 좀 보강하고 시행 예정.
방황하는 마음, 괜한 기대, 멍청한 기다림. 다 접자.
접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시 되돌리는 거다.
옛날만 돌아봤다. 다시 오지 않는데. 올 수 없는데. 이미 변질되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려 되돌릴 수 없다. 열화 되었다. 그 시간은.
쩝........
아쉽지만, 마냥 아쉬워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바보같이 굴지 말자. 올해도 기껏 3개월 남았기에. 앞을 보고 달리자.
좋았던 마음도 차분히 내려앉아 차가운 것 처럼 굴 수 있는 것 같고.
그렇다.
아마 점점 좋아지겠지?
어젠 제법 추워서 처음으로 전기장판을 켜고 잤다. 이제 가을이 성큼 왔다.
그런데 오늘은 지금 기온이 무려 26.6 ℃..
아 덥구나..
오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
내 마음 편해지고자, 그렇게 했는데. 마음이 많이 안다쳤으면 좋겠다.
오늘의 이 마음, 결정이 부디 옳은 결정이기를.
탁구는 조금 미루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탁구 하다보니 살이 너무 빠져서 안되겠다. 체력 좀 보강하고 시행 예정.
방황하는 마음, 괜한 기대, 멍청한 기다림. 다 접자.
접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시 되돌리는 거다.
옛날만 돌아봤다. 다시 오지 않는데. 올 수 없는데. 이미 변질되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려 되돌릴 수 없다. 열화 되었다. 그 시간은.
쩝........
아쉽지만, 마냥 아쉬워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바보같이 굴지 말자. 올해도 기껏 3개월 남았기에. 앞을 보고 달리자.
2012년 9월 6일 목요일
내 컴퓨터 배경화면
을 보고.. 우리 회사 대리님이 왜 자신의 사진이 요기 있냐고...
그래서 내가 제정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세상살기 어렵다..
하나하나 다 맞추고 살어야 하고..
블로깅도 못하고 눈치보여서 ㅋ
당연한거지만.
집에가서 장문의 글을 써야겠뜸!
그래서 내가 제정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세상살기 어렵다..
하나하나 다 맞추고 살어야 하고..
블로깅도 못하고 눈치보여서 ㅋ
당연한거지만.
집에가서 장문의 글을 써야겠뜸!
2012년 9월 5일 수요일
2012년 9월 3일 월요일
서로
마음을 알고있고
어느 한쪽이 변해버렸다면
상대의 마음도 자동으로 변할 수 있을까?
그건 안되겠지.
그래서 괴로운 사람들이
많은 것 이겠지.
바보같은 줄 알면서도 되풀이 하고 있는것이겠지..
뭥미
가을 오는 갑다 주접이 느네
어느 한쪽이 변해버렸다면
상대의 마음도 자동으로 변할 수 있을까?
그건 안되겠지.
그래서 괴로운 사람들이
많은 것 이겠지.
바보같은 줄 알면서도 되풀이 하고 있는것이겠지..
뭥미
가을 오는 갑다 주접이 느네
2012년 9월 2일 일요일
봉하마을 방문
2012.09.01. SAT
**. 장필순 봤다.
동생이 인천에서 내려왔다. 집에 너무너무 오고싶었다나? 나도 보고싶을 때가 되었다 싶었던게 오래 안왔었나보다. 동생이 와서 우리집은 오랜만에 나들이 준비를 했다.
엄마는 김밥을 싸고 나랑 동생은 옷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하고. 이런 부산함이 좋다. 떠나기 전 설레는 부산함.
그리고 동생 친구도 동행해서 총 부모님 포함 다섯명이 봉하마을을 향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면서 웃음속에 떠났다. 그 전날의 일때문에 약간은 시니컬 한 상태로 향했다. 컨디션이 여전히 저조하여서 기분이 꿀꿀한 상태로 떠났기 때문에 말이 자꾸 가시가 돋혀 나왔다.
그래도 자주 웃어준 동생 친구가 참.. 착한 것 같애...
부산이 37km 쯤 남았을 때 좌회전인가 우회전인가를 했던 것 같다.
그대로 부산으로 향해 바다 보고왔음 싶었는데..
故 노무현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입구쪽에 무슨 음악회를 한다고 프랑이 걸려져있는 걸 발견했다. 오잉. 음악회라니!?
마침 09월 01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일 이었다고.
그래서 기념으로 음악회를 한다고 써져있었다. 어쩐지 차가 겁나더라. 우리도 대강 대고 한 20분을 걸어서 들어갔다. 화장실도 물도 안나올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음악회를 하는 잔디밭으로 입장하는 줄은 얼마나 길던지. 엄마가 대표로 서있어서 망정이지 나보고 기다리라고 했다면 그냥 가자고 졸랐겠다. 아무튼 광양에서 삼대불고기와 음악회를 바꾸기로 했다. 하여 묘소에도 가고 생가도 가고 ...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7시가 가까워졌을 때 엄마에게 다시갔다. 오우, 더운데 엄마 고생했어.
입장하는데 새치기 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제법 질서가 잘 지켜져서 조큼 놀랬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동지 같았다. 음..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데 알 수 없는 유대감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준비한 공간을 채우고도 남아 산속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음악회는 7시 15분경 시작되었다. 노무현 재단의 노고로 그 공간에서 모두 함께 한사람을 기억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것 생각보다 멋졌다. 사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잘 모른다. 처음으로 갔는데 이렇게 좋은경험을 하고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어 다행...
가장 좋았던 건 장필순을 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라이브로 듣다니. 그날 오전에도 그 음악을 아이팟으로 들었는데.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노래할 때 정말 사랑스러웠다.
꾸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뻐보였다. 정성을 들여서 노래하는 모습이. 특유의 비음섞인 목소리도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욱 더욱 좋았고.. 아. 지금 생각해도 감동이었다. 세곡 불렀는데 중간중간 토크 할 때도 느껴진게 진중하고 소탈하고, 소박한 가수라고 느껴졌다.
역시 내스타일이었어. 케케케... 음..
신해철도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민물장어의 꿈을 불렀는데.. 컨디션 저조라고 느껴졌다.
루이스 초이도 좋은사람인거 같고. 출연했던 모든 가수들 다 고생이 정말 많았다.
보름달이 11시 방향에 올때 쯤 끝이 났는데. 저녁이슬에 으슬으슬 추웠다. 그리고 집에오니 새벽 1시. 좋은 경험이었다. 올바르게 산다는게 어떤 것일까 라는 과제를 안겨줬다.
정의란 뭘까. ..
올곧게 산다는건 어떤 걸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신념을 가지고 정도를 간다는건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까.
**. 장필순 봤다.
동생이 인천에서 내려왔다. 집에 너무너무 오고싶었다나? 나도 보고싶을 때가 되었다 싶었던게 오래 안왔었나보다. 동생이 와서 우리집은 오랜만에 나들이 준비를 했다.
엄마는 김밥을 싸고 나랑 동생은 옷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하고. 이런 부산함이 좋다. 떠나기 전 설레는 부산함.
그리고 동생 친구도 동행해서 총 부모님 포함 다섯명이 봉하마을을 향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면서 웃음속에 떠났다. 그 전날의 일때문에 약간은 시니컬 한 상태로 향했다. 컨디션이 여전히 저조하여서 기분이 꿀꿀한 상태로 떠났기 때문에 말이 자꾸 가시가 돋혀 나왔다.
그래도 자주 웃어준 동생 친구가 참.. 착한 것 같애...
부산이 37km 쯤 남았을 때 좌회전인가 우회전인가를 했던 것 같다.
그대로 부산으로 향해 바다 보고왔음 싶었는데..
故 노무현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입구쪽에 무슨 음악회를 한다고 프랑이 걸려져있는 걸 발견했다. 오잉. 음악회라니!?
마침 09월 01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일 이었다고.
그래서 기념으로 음악회를 한다고 써져있었다. 어쩐지 차가 겁나더라. 우리도 대강 대고 한 20분을 걸어서 들어갔다. 화장실도 물도 안나올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음악회를 하는 잔디밭으로 입장하는 줄은 얼마나 길던지. 엄마가 대표로 서있어서 망정이지 나보고 기다리라고 했다면 그냥 가자고 졸랐겠다. 아무튼 광양에서 삼대불고기와 음악회를 바꾸기로 했다. 하여 묘소에도 가고 생가도 가고 ...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7시가 가까워졌을 때 엄마에게 다시갔다. 오우, 더운데 엄마 고생했어.
입장하는데 새치기 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제법 질서가 잘 지켜져서 조큼 놀랬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동지 같았다. 음..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데 알 수 없는 유대감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준비한 공간을 채우고도 남아 산속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음악회는 7시 15분경 시작되었다. 노무현 재단의 노고로 그 공간에서 모두 함께 한사람을 기억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것 생각보다 멋졌다. 사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잘 모른다. 처음으로 갔는데 이렇게 좋은경험을 하고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어 다행...
가장 좋았던 건 장필순을 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라이브로 듣다니. 그날 오전에도 그 음악을 아이팟으로 들었는데.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노래할 때 정말 사랑스러웠다.
꾸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뻐보였다. 정성을 들여서 노래하는 모습이. 특유의 비음섞인 목소리도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욱 더욱 좋았고.. 아. 지금 생각해도 감동이었다. 세곡 불렀는데 중간중간 토크 할 때도 느껴진게 진중하고 소탈하고, 소박한 가수라고 느껴졌다.
역시 내스타일이었어. 케케케... 음..
신해철도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민물장어의 꿈을 불렀는데.. 컨디션 저조라고 느껴졌다.
루이스 초이도 좋은사람인거 같고. 출연했던 모든 가수들 다 고생이 정말 많았다.
보름달이 11시 방향에 올때 쯤 끝이 났는데. 저녁이슬에 으슬으슬 추웠다. 그리고 집에오니 새벽 1시. 좋은 경험이었다. 올바르게 산다는게 어떤 것일까 라는 과제를 안겨줬다.
정의란 뭘까. ..
올곧게 산다는건 어떤 걸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신념을 가지고 정도를 간다는건 언제쯤 실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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