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월요일

감정의 변화

산다는 건 참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것 같다.
좋았던 마음도 차분히 내려앉아 차가운 것 처럼 굴 수 있는 것 같고.
그렇다.
아마 점점 좋아지겠지?
어젠 제법 추워서 처음으로 전기장판을 켜고 잤다. 이제 가을이 성큼 왔다.
그런데 오늘은 지금 기온이 무려 26.6 ℃..
아 덥구나..
오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
내 마음 편해지고자, 그렇게 했는데. 마음이 많이 안다쳤으면 좋겠다.
오늘의 이 마음, 결정이 부디 옳은 결정이기를.

탁구는 조금 미루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탁구 하다보니 살이 너무 빠져서 안되겠다. 체력 좀 보강하고 시행 예정.

방황하는 마음, 괜한 기대, 멍청한 기다림. 다 접자.
접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시 되돌리는 거다.
옛날만 돌아봤다. 다시 오지 않는데. 올 수 없는데. 이미 변질되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려 되돌릴 수 없다. 열화 되었다. 그 시간은.
쩝........

아쉽지만, 마냥 아쉬워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바보같이 굴지 말자. 올해도 기껏 3개월 남았기에. 앞을 보고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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