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1일 화요일

지난 일요일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축하 파티
원래 09.08 토요일인데.. 그날은 할머니와 간단히 식사를 사드리고!! 무려 사드리고! ㅋ
파티는 일요일에...
오붓하게 엄마 아빠 목포에 데이트 다녀 온 후, 저녁에 깜짝 파티를 했다.
쉬폰케잌!..ㅎ
일본어 선생님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토요일에 고생하셔서 쉬폰케잌을 구워오셨다..
생크림과 프레이크, 코코볼, 설탕가루, 초 도... 다 준비해오셨다.
나는 정말 다 된밥에 숟가락만 올렸다.. 감사감사..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내가 만들었다고 개드립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케잌 입장.. 초는 왜 두개냐.. 아직 30주년 안됐으니까.. 29 주년이기때문에 2개로 버틴닷!! 끙!
엄마 절대 문열면 안돼잉ㅇ~~ 되도 않는 애교를... 
오잉.. 이게 뭐냐.. 이거 주고 엄마 카드로 뭐 결재할라고.. 수작이여? 하는 표정은 아니겠지..
나 혼자 괜히 찔리는 그런건 아니것징!?ㅋㅋ
햄볶는 시간.. 좋것당.. 나도 내 자식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염원 가득담아 사진찍고 있었음.. ㅋㅋ
엄마 아빠 감사해요.. 좋은날 행복한날!!
폭풍흡입.. 원래 반쪽 잘라서 앞집 사시는 부장님께 증정할 계획이었으나 먹다보니 이미 형체가....
ㅋㅋㅋㅋ 맛있었다. 더치커피도 들어가있고 커피가루도 있어서 너무 부드럽고.. 커피향도 나면서 꺄~`
또 먹고싶어..
이건 케잌 만들다가 남은 꼬투리 일본 카페에서  느낌으로 만들었는뎅ㅋ 선생님과 함께..
빵 너무 많이 먹어서 빵순이 된것 같았다..
결국 밤 9시께 김치에 밥 비벼먹는 나.. ㅋㅋㅋ

댓글 3개:

  1. 와와아와와와와 축하드려요!!!!!!!!!!
    케잌 맛있겠다..
    더치 커피도 들어갔다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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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 내가 만든건 아니고 일본어 선생님이 홈베이킹 좋아하셔..
      하지만 정말 감동이었어, 옥아
      사실 언니는 쉬폰케이크를 그날 처음 먹어본거라서.. ^*^
      촌스럽징 ㅋㅋㅋ
      근데 진짜 진짜 부드럽고.. 촉촉하고.. 이루말할 수가 없다..
      옥아.. 아침 커피향이 참 좋은 가을날이구나.
      얼마전 올라온 사진 보니 화끈하게 놀았던 것 같은데.. 시골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힘이든다. 놀사람도 없고. 놀았다가는 뉘집딸이 어쩌고저쩌고.. ㅠㅠ
      ㅋㅋㅋㅋ'별소리를 다하지?
      젊음이 소극적이게 되어버린다 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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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젊음이 소극적이게 되어 버리다니 ㅠㅠ
    명문장이다..
    난 왕왕 놀면서 몸과 정신을 넋다운 시켜 버려..
    그런 의미로 더 놀아 버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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