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가 있는 날이다. 첫심사.
첫심사라서 떨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처음인데 괜찮을껄? 이런 못된 마음도 든다.
그래도 확정되어서 정말 마음이 놓인다.
미움이 생긴다.
미움이 생겨.
미움이 자라네?
미움이 큰다.
에이.
또 투명인간 취급인가.
그때처럼 눈물은 안나오는거 보니까 나도 많이 접혔네. 폴더처럼 확 접히진 않았어도. 구부러지기 시작한것은 같아. 다행이지?
스트레스다. 그런데.. 스트레스여.
일이 짓누르는 무게감은 더해가는데 10일만 딱 눈감고 참으면 아 하루 갔으니까 9일만 눈 딱 감고 참으면 해결이 될까? 잘 풀려야지 해결이 되겠지 만약 잘못풀리면... 더 큰 곰이 내 등뒤에 딱 하고 있을거다..
헐.. 나쁜생각은 고만.
오랜만에 탁구하기 좋은 날씨다...
탁구치고 싶다.
바람도 좋고 석양도 좋은것 같고. 하지만 이번주는 참아야지.. 일본어도 못하는데.
지금 생각만 조금 정리하고 다시 일에 돌입해야지.. 내일은 오늘보다 더 일찍 나갈거다.
부장님과 함께 출근해야겠다. 헐.. ㅋㅋㅋ
쉬운일 같지만 해보면 어렵다. 못할것 같지만 시작하면 다된다. 쉽다고 너무 쉽게 보지말고 어렵다고 보고만 있지말아야한다. 쉽게 보이는 일도 신중히하고 곤란한 일도 할수있다는 신념을 가질 때 매사에 성공할 수 있다. - 채근담.
그래.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인것 같다.
그 件 따위는 잊자. 잊는게 가장 좋을거야.
그래도.. 속상하고.. 씁쓸한건.. 진짜 그런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