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장마가 장마 다워야지~
昨日の事件
어제 탁구장에서 탁구를 신나게 쳤다. 그런데 조금 기분이 상한일도 있었다.
탁구 연습하는 아저씨 한분이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바닥에서 신발과 탁구장 바닥의 마찰음이 계속 생기는 것이다. 아오.. 좀 땀을 닦고 연습을 하시지.. 왜저래. 그럼에도 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속해 나갔다. 막판에 조금 밀렸지만.. 공격적이야.. 흐규흐규 무서워.. ㅠ_ㅠ
덕현님이 공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는 무섭다. 아오 그 쪼꼬마한 공이 눈앞으로 속도를 내면서 오면..... 하지만 10월의 대회(물론 단 두사람간의 아주 소박한 대회지만, 10만원이 걸려있다는.)를 생각하면 무서워하면 안되겠지?
또 월권 끊어야 하는 날이 다가온다. 돈 내는 건 왜 이렇게 빨리 다가오는건지.
USB 는 잃어버려서 공인인증서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나 고민이 된다.
무소유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또 USB 를 사는일은 없을 것 같고.
-Naver 의 N 드라이브나, Daum 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려고 작정했다.
3.6.9 의 시기가 도래했다.
회사생활 6개월 째.
알게모르게 짜증이 나고 막 그런다. 집에도 한번 입었던 옷에서 곰팡내 나는것 같고 .. 제습기도 사야하고. 살것도 많은데 월급은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고. 언제 이렇게 욕심이 나기 시작했나. 언제부터 따지기 시작했는지 알수도 없다.
이것을 극복해야할 텐데.
자꾸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만 상상되고
사실 우중중한 날씨도 좋지만.. 그래도 이탈리아의 따뜻한 그것에 비할길이 있나.
'識' 이라는게
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구나 싶다.
유식하면 멋져보이고, 품격이 더해 보이는 이치 처럼, 무식하면 정나미가 떨어지는 그런 감정의 변화를 겪었다. 더불어 나도 유식 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
편협이라는 건 정말 무서운거니까. 세상의 모든것을 아우르는 길은 얼마나 어려운일인가.
일단 신문을 읽어야겠다.
신문이라는 건 식탁 닦기 귀찮을 때 식탁보 대신 이용하는 키친타올 대용 정도로 생각하는데 말이지.. 글자가 너무 많어, 머리아프다고. 잡지로 전향할까. 아빠가 나 신문읽을 때 그 신문을 발로만 밟지 않는다면 실행가능한 일이다.
좋아하는 것만 너무 좋아하지 않기.
난 편식도 심하고, 좋아하는 것만 너무 좋아하는 몹쓸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없애야만 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결론. 싫은것도 맛봐야하고.. 경험을 늘여야지 받아들이는 그릇도 넓어지겠지. 예전엔 사람의 심리에 대해 그렇게 궁금했지만 내 심리 하나 조절하기 버겁다. 어른이 되면서 새로운 것 중 하나가 오지랖의 귀재였는데 나의 관한 것이 아니라면 신경을 끊어버리는 극단적인 모습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참 무섭다. 이런식으로 세상과 내가 단절되는 것이지. 겉으로는 아닌척 하면서. 적당한 선을 핑계로 내 세계만을 구축하는것.. 무섭다. 그렇게 되는건 싫은데.
말하는대로.
비가 쪼끔쪼끔씩 오길래 "와, 무슨 비가 저렇게 내리냐? 올려면 확 와버리던가." 라고 했는데 말 뱉은지 1분안에 갑자기 스콜 같이 쏟아졌다. 후덜덜...
다음번에 로또 살 때 꼭 외쳐야겠다. " 로또 되려면 1등정도는 해야지."
ㅋㅋㅋ
언니랑 탁구랑 엄청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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