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안경이 깨졌을 때

지난 금요일 밤 내 배가 안경테를 눌러서 그만 안경이 뚝 소리를 내며 자기 본분을 포기했을 때 말야
나도 그만 떨어져 나가야지 라고 번뜻 생각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려볼 수 있을까 싶어서 강력본드를 붙였더니
안경알에 강력본드의 잔흔이 남아서 제 구실을 못하더라고.

그래서 그만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산산조각이 나더라.

그렇게 되어버렸어.
난 지금 새안경을 끼고있다.
지난 초여름에 내 욕심으로 샀던 안경을.

한번 부서져버린건 초초초초초초 강력 본드라도 안되는거야. 그렇지...?

어느 정도의 가벼운 선

모두가 용인해줄 수 있는 거리는 어느정도 일까 궁금해졌다.

무진기행을 10년만에 다시 읽었다.
아마 10년 전에는 수능 문제로 나왔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읽혀졌겠지
그치만 이번에는 자의로 읽었다.
재미있었다.
무진기행 말고도 다른 단편소설들 모두.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상징으로 뒀던 부분들에 대해 고3 시절 보다, 훨씬 더 잘 이해되고 읽혀졌다.
세상에 대해 알게 되어버려진 것 이겠지
인생을 살면서 더욱더 많은 부분을 알게 되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게 썩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 
하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에서는 좋은 것 같다. 작가의 숨겨진 의도를 알아챌 수 있게 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느닷없지만 오늘 이벤트 당첨된 쿠폰을 사용했다.. 맛있었어~~^^ 감사감사.

무진기행 외




걸작이란 말 밖에...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열심히 살자

다짐.
이것저것 다른거 생각하지 말구 열심히

不怨天 不尤人 不學而上達知我者其天乎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늘을 원망하지 말며 사람을 탓하지 말라. 다만 아래로 배워서 위로 통달하니 나를 알아주는 것은 하늘인가보다!

논어 헌문편

2013년 12월 9일 월요일

사람 마음 아프게 하는 것도 가지가지다.
쩝..

위하는 마음이 이렇게 ,
비참하게 느껴지다니..
참 싫다.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연말

사고 싶은건 많고
돈은,,


지난달 월급보다 더 적게 나왔다. 이번 월급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점검나왔는데 뭐 걸렸다나반갑..

연말이네..
이번 한해를 되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것 잃었다.
그리고, 또 다른 부담을 얻었고.

푸할

지난 토요일은 할머니 생신이었다. 84번째.
그래서 젤 큰 아버지랑 셋째 큰아버지랑 서울에서 내려오셨다. 고모랑 할머니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반가웠다.
회사에서 일하는 중이라 잠깐 밖에 뵙질 못했지만
큰아버지가 나를 보고 두팔을 벌려 안아준건 처음이다.
ㅎㅎㅎㅎㅎㅎ
나이가 드신겐가..
큰아버지도 벌써 64세이니까.

책을 주셨다.
언론 의병장의 꿈
이라는
그리고 달력도 주시고, 캐린더, 다이어리, 등등.
내가 김 보내드렸는데. 참 고마우셨나보다.
괜시리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정말 드라마에서 나오는 훈훈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
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달리 나를 예뻐하셨기 때문에) 큰아빠가 하얀 머리를 날리면서 그렇게 이것저것 챙겨주시니 마음이 동했다.
그리고 뭔가 벽이 허물어 내려지면서 가족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다이어리가 이래저래 많이 들어왔는데..
차장님이 그러셨다. 현진씨 이번해에는 뭔가 쓸일이 많이 생기려나보네?
라며.
아오..
해썹 준비도 이제 해야하고. 올해는 비밀스럽게 쓸일이 많이 생기려나?
ㅎㅎㅎㅎㅎ

좋은 기억만 쓸수 있으면 좋겠다.

공무원이 된 친구는 12월 4일부터 출근했다.
친구가 있어서 좋다.
일요일에 잠깐 커피마시고 서로 수다떨고,, 가장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어서. 그래도 아무런 부담이 없어서. 그런게 가장 좋다..

양말을 샀다.
어떻게 마음에 드는 것 사다보니.. 8개쯤 사버렸다 ㅠ
내가 전에 좋아하던 옷가게에서 원가에 3배를 받아버리니.. 인터넷으로 살 수 밖에 없다.
정말이지!!! 아오.. 그 아줌마 !! 사장아줌마 그렇게 벌어서 ,,, 에휴.. 속은기분!!

양말은 사서 수령하면 사진찍어 올릴예쩡.. ㅋㅋㅋ 16일 이후이지만/

이번주에는 엄마가 공연을한다.
이번주는 어떻게해서든지 가야한다.. 지난달에 몸이 아파서 못갔는데 정말 너무 서운해하셔서 마음이 아팠다. 힝.

이번주의 할일을 제대로 정리하고 자야하는데 책읽고싶고 메일 정리를 먼저 해야하니까 여기서 그만..

 p.s 오늘의 다짐
남의 말을 더 잘듣자..
동문서답하지말고.. 집중하자!!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목욕 후 밀크티

지난 목요일 회식을했고.
오늘 또 회식을했다.
지난 주에는 많이 마셔서 오늘은 한잔도 안마셨다. 왠지 오늘은 마셨다가는, 꼭 실수를 할 것만 같아서. 그것도 최악의.
겁이나서 못마셨다. 겁쟁이.. 
그리고 대신 밀크티를 마시고있다. 세븐일레븐 에서 파는 [런던의오후] 밀크티...
 맛은  카페에서 파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더라. 끝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경계가 모호해서 더 힘든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마음대로 기댔다가 다시 선을그었다가, 점점 더 후회만 쌓이는 것 같다.
무엇때문일까 라고 생각하다가는 내가 답답해서, 미궁으로 빠질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은 접기로 했다. 그저 그냥 받아들이는 것...
받아들이는 것...... 진짜 어려운거다.

마지막이 언제 였을까. 마지막을 받아들이는게 정말 마지막 숙제가 되어버린 듯 하다..

슬픈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할 때는,

운동이 최고다.
오늘 점심에 운동을 했다.
2.78km/23분
흐으

출금 겸으로 해서.. 우리 회사가 외딴곳에 있음을 감사.. ㅎㅎㅎㅎㅎ
내년에는 올해 태풍피해가 없었으니까 굉장히 예쁜 벚꽃을 볼 수 있겠지?,,
그때는.. 누군가 옆에 있었음 좋겠다.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11월의 마지막을 앞두고, 쓰는 글

너무 빠르다. 시간.

ㅠㅠ..
어제는 회식을 했다. 간만에 재미있었다. 집에 와서 갑자기 술이 올라서 술이 취하고 말았지만. 넘 따땃하잖아 집은!

덕분에 오늘 참 많이 피곤했다. 어제 10시에 잤지만.. 새벽에 일찍 깨어나서. 숙취가 좀 있었지만 아빠가 국산꿀이라고 믿고 있는 그 꿀 두수저 먹으니 속이 좀 나았다. 아.. 근데 전화를 했었는데.. 아우.. 23분이나.. ㅠㅠㅠ 도대체 뭐라고 지껄였을지 생각하면 슬퍼진다. 흑

그리고,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다...
더 최악은 일어나지 않았으니깐! 호호호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재밌다.. ( 시험이 곧인데 정신못차리고 있다 )

ㅎㅎㅎㅎ
오늘은.. 내 친구의 취업을 축하하는 그런 날.

놀러가잣! 일단.. 놀고. 그러고 보는거제...

회사에서 눈엣가시와 같은 그런 사람이 오늘 퇴사다..
진짜 변태같은 사람 내 자소서와 이력서를 보고 재미있다고 문자를 보내질 않나
미친놈이 따로 없지!!

흠흠
1부 마감..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머릿속 정리

40도 가까운 온도일런지 모르겠다
난 요즘 왜 이렇게 목욕이 좋은지 모르겠다.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좋다
머리를 식히면서 혹은 더 많이 돌리면서 조금 차분해졌다.
결론은.. 내가 지금 예민해져있다는 점.
첫번째 12월 1일에 시험을 볼 예정이라는 점 (공부를 많이 못해 불안)
두번째 곧 '그' 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분이 엉망이라는 점.

처음과 끝에 대해 생각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했더라. 계기는 뭐였지?
끝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어떻게 정리해야할까만 몇날 몇일 고민중이다.
그리고 난 아직 상당히 마음 아파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알고 있지만 내 자신을 기민히 알아차리는 점 정말 어렵다. 내가 내 자신을 가장 잘 속이고 있는 듯하다.

회사에서 자리 이동이 있었다.
온 몸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총무 자리가 바뀌었는데, 예전에 총무가 사용한 공기가 쌓인 먼지들을 보면서 4년 반의 시간의 압축이 이 먼지 겠구나 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청소기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니 뭔가 슬퍼졌다. 시간의 쌓임은 기록과 글 외에는 너무나 가볍고 더러운 부분으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고.

좋은 기억만 남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누군가 알게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통화만 하면 그 사람의 윽박지름을 듣게 된다. (너무한 수동형이네..)
아무튼 나는 그를 윽박지르게 만들고만다.
(しまい)

정말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나의 느림을 이해하지 못하나 보다.  나에 대해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는 내가 웃기다.
그리고 윽박지르고는 자기가 윽박지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한다
그래서 통화를 하면 보통 2시간이 넘는 것이다. 정말 이상한 사람..
근데 더 이상한건 내가 통화를 하고 있다는 점.

나보고 얘기가 좀 잘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옛날에는 몰랐는데 "얘기가 잘 통하는 거" 참 어려운 것 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은,

어떤 날은 나 자신에게 한없이 자신이 없어진다..
왜 그러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조금 대범했으면 좋겠다..
머리가 복잡 복잡한 관계로 목욕을 하려고 물을 준비하고있다.
이번달만해서 벌써 3번째인데
수도요금 가스요금 많이 나올까 걱정이다.
ㅋㅋㅋㅋ 또 걱정질
오지랖퍼.. 어디갈까싶다
알아서 되겠지 이 마음이 왜 안될까
어휴.. 오늘은 뭔가 주절주절 하다가 끝이나려다보당 ㅠㅠ



상단의 어떤 영화나 드라마의 캡쳐 사진..
너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캡쳐해놓고 있다가 이따금 보면서 생각을 한다.
(역시 생각이 많아.. 여유도 없으면서 ㅋㅋ)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무지개

북쪽하늘이 엄청난 비가 오는 것 처럼 무섭게 시컴해 지더니,, 스물스물 뱀마냥 내려오기 시작했다. 비가 흩뿌리면서 예쁜 무지개가 생겼다. ㅎㅎㅎ

하늘에서 보면 어떤 모양일까

무려 쌍무지개!

점점점.. 비의 영향권으로.. 들어가는..


나른한 월요일 오후의 이벤트 같았다.! 아름다워!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音楽の力

음악은 추억이 깃들어서 음악을 들었던 당시의 어떤 마음 이었는지를 가르쳐준다. 
이데 아야카의 히카리 라면,,  초여름날의 햇살과 열심히 잘할 수 있다고 다짐. 응원 했을 때의 그 때가. 어김없이 떠올라서 기분이 방 뜨는 느낌이야,,, 

ーヒカリー

幸せ


일주일 시작 앞서..

감기가 많이좋아졌다
정말다행이다
내일.... 월요일 ㅠ ㅠ 
짜증증증!!!
이번주가 지나면 올해두. 마 지 막 달 ...
허 허 허. 구냥 웃지요


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알찬 하루

아침 일찍 아빠를 홀로 서울에 보내고.. 
7;50분 차로 광주로 병원 다녀왔다.
장흥의 이비인후과는 너무 인기가 많아 대기인수가 보통 40명.. 기다리다 지친다. 그냥 이모가 추천 해준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 9시도 되기 전 이었으나 이미 진료 중 이셨다. 보거스 얼굴형의 선생님 ㅎㅎㅎ
상담을 받고 임파선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일요일 걸린 목감기가 얼른 낫지 않더니...
약을 먹으니까 많이 부기가 가라 앉은 거 같았다. 양약은 빠르다, 그래서 좋지만 뭔가 몸이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빼앗는 것 같다. 그래서 느리고 좀 답답해도 한방이 좋다. 
아무튼 광주 간김에 영풍문고에서 다락원 일본어 교재 좀 보고 시그노 펜 샀다. 색 종류가 얼마 없어 아쉬웠으나 많았다면 충동구매 역시 일었으리라 생각하고 대충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다. 집에 도착해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함께 드라이브 하기로 했다. 목표는 강진 백련사. 
백련사 본당 앞의 밭.. 배추가 싱싱하니 보기가 좋았다. 맛나겠다 .. 왠 날파리가 그렇게 많던지. 날씨가 따뜻했으나 바람이 불지않아 전망이 별로.. 중국에서 발현한 미세먼지로 목이 답답해졌다.. 더 오래 머물수 있었으나 두가지의 악재로 얼른 돌아가기로 했다. 
길이 예뻐 찍었다..
한참 찍고 있는데 언니가 배경 예쁘다며 나를 찍어주겠다고 해서 흔쾌히,,

감기는 걸렸지만 잘 쏘다닌다. 자연으로부터 기를 얻는거지.. 암..ㅋㅋ
아무튼 저 검정신발 오래간만이다 .. ㅋ 잊고 있었는데..
천가방에 들어있는 맥심 화이트골드 종이컵 스덴차수저 보온병의 뜨거운물 로 목을 축였다. ㅎㅎ 밖에서 먹는건 맛이 배가 되는 거 같아!!
여유 부리다 해질녘.. 요즘 해질녘은 무려 5시즈음이다. 가는길에 이영애 찬양해주고.. 어쩜 그리 이쁠수 있나. 진정 여신.  
병영의 한정식 집으로 향했다.


정말 맛있었다. 다른말이 필요없음..
한정식 최고 좋아..
굴비가 흠이라면 흠.. 너무 쬐깐허다. 새김치가 없었던 것도.. 묵은지가 많이.. 묵으셨다. 그만 묵어도 될 거 같은데...  다른 반찬도 많은데 굳이 그 새 김치가 .. 꼭 먹고싶은 이유는 모르겠다. 돌아오는 길에 가뿐히 사고 두번 날뻔해주고/. 놀래서.. 그래도 운전은 재미있다 ㅎㅎ

돌아와서는 일본어 공부.. 아직도 멀었다 ㅜㅜ

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컴퓨터를 포멧

2013.09.24
부팅 시 계속되는 블루스크린 오류 때문에 컴퓨터를 포멧하기로 결정했다.
차장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약 5시간 정도 걸려 포멧..
그리고 3시간 정도 걸려 다시 설치.

첨부된 이미지가 나의 오류코드.
불행히도 포멧밖에는 치료방법이 없어서..
혹시나 궁금해하는 이를 위해 올린다.

약 1년 8개월간의 기록과 사용흔적이 지워지고, 정리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회사 컴퓨터지만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라 집에 있는 컴퓨터보다 훨씬 많은 자료가 있었다.
(공과사를 구분해야하는데.. 고쳐나가야지.)

다운로드에 있던 왠만한 자료는 형식별로 나눠서 알집으로 묶어 옮겼다.
시간이 적게 걸려 좋았지만 또 알집 풀어서 지우고 할 것 생각하면 벌써부터 귀찮다.

C 드라이브만 포멧하고 D 드라이브는 그대로 남겼는데.

내 머릿속도.. 어느 한 구역 깨끗히 포멧됐으면 좋겠다...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오늘의 황당한 일..

조금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의견이 주장이 되어 강요가 되어버리는 건,
언어적 폭력에 가까운 것...

본인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겠지만 ㅡ
예전부터 느꼈던 것 이지만, 정말 이기적이다.

한편으로는 그런 방법을 터득해버린, 뭔가 장사꾼의 이득챙기기 같은 마음과 비슷한,,
그 환경이 안타깝다.

오늘 아침에 본 연꽃이 갑자기 생각난다.
진흙탕 속에서 꿋꿋이 피어나는 연꽃. 얼마나 아름다운가.

2013년 9월 5일 목요일

누군가 나를 좋아하던지, 하지 않는다던지 랑은 나와 그다지 관계가 없다.
물론 좋아해준다면 여러모로 쉽겠지만.
처음부터 쉽지 않았던것을 좀 쉽게 올 수 있었던 것이라 여긴다.
그리고 변했다면, 그 사람이 변한거니까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
앞으로 좀 어려워질테고 또 그렇게 그냥 해나가면 되는 거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씁쓸하네.

2013년 9월 4일 수요일

정신없이 바쁘기..

그냥 정신없이 바빠버리자.날씨 너무 좋다.. 이럴때 백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여행가고싶겠지만 그 때는 돈이 없겠지 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ㅋㅋㅋ
그리고.. 정리해버렸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스트레스에 무책임하게 내린결정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되버린건, ,, 역시 슬픈일인거다.

아.. 일 너무 많다. 너무 너무너무. 스트레스도 만만찮고.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130818 빌린 책

신간이 나왔다고 단체문자가 오기전에 도서관에 가길 다행이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역시 먹이를 많이 먹는거였어.. ㅋ

이번주 독서 리스트
1.정유정 장편소설 28
2.프랑수아 를로르 꾸뻬씨의 행복 여행
3.최유리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4. 박범신 소금

정말 신간이 많이 나왔더랬다..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도 많이 보이던데.. 한계가 있으니, 다음으로 패스하고,
오쿠타 히데오 소설도 패스하기 힘들었다.
요즘에 엄마가 독서를 많이 하셔서..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주말동안 다 읽으셔서 읽을 책이 없다고 아빠에게 투덜하시는 것 들어서.. 엄마를 위해 국내 소설을 많이 집어왔다.
은교를 상당히 재미있게 읽으셨길래 박범신 신작을 고민하지도 않고 집었다.. 성석제 소설을 가지고 올까 생각했는데.. 성석제 보다는 박범신이 엄마에게 어울릴 듯 싶어서.. 그리고, 나는 프랑스인의 여유로운 행복을 이야기하는 꾸뻬 시리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ㅋ 
책이 빳빳한게 내가 처음 집는 책들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ㅋ
요즘에 내 방에 있는 더블침대를 처분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솟구친다. 피곤할 때는 넓은 침대가 그렇게 좋으면서.. 방을 집어먹을 듯한 넓이 때문에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야..

이외,  승진 후 마음가짐에 대한 고민을 이어줄 책..
1. 오타니 고세이 3년 후 당신이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꼭 해야할 일들
2. 로버트 볼튼, 도로시 그로버 볼튼 회사속 사람의 법칙
3. 로버트 브램슨 말이 안통하는 사람 일하는 법
4. 무라오카 마사오 지금바로 정리하라

얼마전에 읽은 회사에서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도 상당히 마음에 새기면서 읽었다.
사실 1번같은경우, 신작으로 나왔을 때 바로 읽어야겠다며 집어왔는데 그 때도 다 못읽고 반납했었다.. 이번에는 꼭 읽어야지 싶은데 정말 어려운 분야같다.. 훈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안맞다. ㅋㅋ 자기계발서 분야는 진도가 안나감..
2.3 번은 요즘 회사에서 골칫거리인 s씨 때문에 빌린거나 진배없다.
어휴.. 사람이 왜 그러는지.. 그 사람이 바뀔수 없는걸 알면서도.. 정말 어렵다.. 인생수업 제대로 하고있어..

흠..
이번주도 열심히 살자구!
쓸대없는 고민은.. 3분이내로 줄이고, 가열차게 열심히!!

글로벌리더 - 파파스 이기영사장

13억을 경영하라의 저자 파파스 사장 이기영의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8월 17일 밤.. 무한도전을 보고싶었지만 병약하신 아빠가 보고싶어하는 글로벌리더를 볼수밖에 없었던 밤..
밤이라고 하기엔 저녁쯤인가
아무튼..
아빠는 목요일밤 옻닭을 잘못드시고는 식중독에 허우적대며 이틀을 힘겨워하고 계셨다.
아빠의 말씀에 따를 수밖에.

그런데 좀 감동먹었다.
이기영 사장
13억을 경영하라 책을 찾아서 읽고 싶다
특별한 꿈을 꾸면 특별한 노력을해라 
라고 했다
새벽4시가 되면 기상해 영어.중국어.한국어로 된 운영체제로 이루어진 컴퓨터로 각종 업무를 한다는..
중의학 박사를 40대의 늦은나이에 이루고..
배움에 게을러하지 않는 모습이 .. 인상깊었다.

정신차리면서 살자..
어휴어휴..
자만하지말고..
요즘 뭔가 균형이 깨진것 같은 기분이 든다.
홀로서기를 하자고 결심하고 행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기분.. 흠.. 뭐 글타... ㅠㅠ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점점..

멀어진다
잡고싶어도, 시간과 흐름은 잡을 수 없다. 잡혀진다해도, 옆으로 다시 흘러간다.
그렇지
욕심을 내봤자 나만 힘들고, 나만 안타까울 뿐

2013년 7월 21일 일요일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누군가의 생각을 한다는건

기쁜일일까
아님 조금은 피곤하고 고단한 일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오늘은 참 고단했다

아침부터 부모님께서 다투시고 짜증을 부리시질 않나..
내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출근해야겠다
라고 다짐했네..
도서관 들렀다가 출근해야지

다행히,
배는 많이 좋아졌다..
소식이 답이나봐
엉어엉

금요일 밤에..
재미있었는데..
조금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또 안타까웠다.. 
가족과 떨어져서 산다는건 참 아쉽고 쓸쓸한 거구나 라고 다시한번 더 느낄 수 있었던.. 저녁식사..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심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의지하려고 했다.

그사람도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바보같이.

음..

혼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친구처럼,
다가가보는건 어떨런지..

과연 그는 떠나지 않는다는,
영원할 것 같았다는,
그 믿음을 깨지 않을 수 있을까


2013년 7월 9일 화요일

내 세계의 반이 무너져내리는 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까...

2013년 7월 6일 토요일

2013년 7월 5일 금요일

읽을책 목록

읽을려고 지난 주말 빌렸는데 ,
세권 쯤 읽었다.
헤헤..ㅡ

첫번째 양도둑 책 볼만함..
그리고 현재는 세번째 강수진 책 읽고있는데  이분도 참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음.


2013년 7월 3일 수요일

센스.. 있는 !

구글 같으니.

나도 오늘 프란츠 카프카를 한번 더 찾아보게 됐고 그의 작품을 이번주에 읽어야지 라고 생각하게 됐다.

^-^
센스있엉..
귀엽다

카프카의 변신 참.. 여러 생각을 하면서 읽었었는데말이지
그것도 제작년쯤 되니 기억이 가물가물..
다시한번 읽어봐야지,,,

2013년 6월 3일 월요일

기본 자세

흠흠
화 목 토
화이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어제 글 올리고잤는데.. 뭐가 오류 였는지 모르겠지만.. (당최 오류:400 은 뭐란말인가?)
올라가지 않은 관계로 헛일이 되버렸다.

핸드폰을 바꿔서 그런가..

아이폰 5로 바꿨는데.. 오늘 뉴스에서 하반기 아이폰 5s 가 출시된다고 한다.. 정말이지 뒷북은.. ^^; 3년 노예계약으로 무려 64GB 제품 구매..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녀석.. 잘 써야지.
착한 기변 행사를 이용해서 조금 저렴하게 샀다지만.. 그래도 비싼건 매한가지.

각설하고 책에서 마음에 남는 구절이 많았다.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는 놓은 것을 어제 정리했는데... 모두 날아가다니...
다시 마음에 남는 것을 깊이 새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옮겨적는다.

그러나 시간이란.... 처음에는 멍석을 깔아줬다가 다음 순간 우리의 무릎을 꺾는다. 자신이 성숙했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그저 무탈했을 뿐이다. 자신이 책임감 있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다만 비겁했을 뿐이다. 우리가 현실주의라 칭한 것은 결국 삶에 맞서기보다는 회피하는 법에 지나지 않았다. 시간이란... 우리에게 넉넉한 시간이 주어지면, 결국 최대한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던 우리의 결정은 갈피를 못 잡게 되고, 확실했던 것들은 종잡을 수 없어지고 만다.

책 속에서 주인공 토니는, 일어난 일에 대해 생각도 많고, 본인에게 합리화시키기 위해 여러 말들을 늘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나는 토니가 찌질해 보이기도 하고, 해서 불편함을 느꼈는데. 이 불편함이라는게 토니와 내가 공감이 되서 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의 문제인 것.
나 역시 그랬을 것 같고, 그 묘한 공감이 나를 불편하게 만든 것이다.


회한의 감정, 더 복잡하고 온통 엉켜불어버린 원시적인 감정이다. 그런 감정의 특징은 속수무책으로 견디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헤아릴 수 없을만큼 세월이 흘렀고, 그만큼 상처도 깊어 개선의 여지조차 없는 감정이었다.

역사는 승자들의 거짓말이 아니다. 이제 나는 알고 있다. 역사는 살아남은 자, 대부분 승자도 패자도 아닌 이들의 회고에 더 가깝다는 것을.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별로 생각하고싶지 않아도, 기억이 되는 그런날.

숫자 개념이 별로 없는 난데.
꼭 이런 날은 아침부터 순간적으로 기억에 남을 건 또 뭐람.
내일은, 더욱 더 더욱 더 활기차게 보낼거다 ㅋ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 서로를 그리워 했었는지 모르네

현관문 나설 때마다 그대도 만약에 혼자란 생각에 마음 아프다면
웃는 일조차 힘들다면..
여린 그대 성격엔 혼자 참겠지 바보처럼,,

지독한 외로움 끝에 서로를 원한데도 망설임 끝에 포기했다면..

-토이,

2013년 5월 6일 월요일

늙었는지,

포기도.. 체념도.. 더 쉽게 되는것 같네..

더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눈에 띄지 않게 지내고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다..
못난이같이.

청춘 뜨거운 감자.

이상은 아주 큰데 현실은 몰라주고 가진건 꿈이 전분데
.
.
.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

언제부터 이런건지
나혼자만 이런건가

후회만 많아지고 한숨은 길어지고 세상은 이런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싶지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가을방학의 앨범

좋드라
잘있지말아요
근황
진주 등등,,
계피 목소리는 매력이 있어. 비록 라이브는 그저그렇다하지만..

케케케,,
그래도 가뭄에 콩나듯이 문화생활을 이어가고 있네.. 휴

2013년 4월 4일 목요일

와, 벌써 4월

요즘은 일상 혹은 일 두개가 구분이 없다.
일이 일상이고, 일상에 휴식이 없어 일의 경계선이 모호한 시점이다.
그래서인지 일에 긴장이 서질 않고 더 쉽게 생각하는것같기도 하다..

정신 차려야하지!! 나는!

2013년 2월 9일 토요일

벚꽃지는 계절에.. 우타노 쇼고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결국 읽었다.
4시간 여 걸려.(2013.02.08.18:00-2013.02.09.00:20)
밥먹고 헛일한 시간 포함해서..

난 주인공의 나이를 왜 30대 중후반이라고 단정지었던 건지.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구조이긴 했었지만. 고정관념이라는 게.. 참...
노인도 성욕을 가지고 있고, 운동도 하고, 체력을 유지하면 충분히 젊은이의 체격이나, 능력치를 유지할수도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는데. 나의 머리속에 노인의 개념이란 어떤것일까.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박진감도 있었고...
세상에는 완전한 악인도, 완전한 선인도 없다.
본인의택에 의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살면서 나의 선택이 남의 인생에 미칠 파장도 생각하며 살아야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책 내용 중 살면서 결과가 중요하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납득이 갔다..

인상적인 구절
p.505
"모든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당신이 더 이상한거지. 나는 좀 특별하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특별한지 아닌지는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뛰어난 사람을 보고, 자기는 도저히 그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패한거야.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인간만이 그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자격이 있지. 나는 살아 있는 한 모든지 해볼 생각이야. 내일 죽더라도 오늘 할일은 해야지." (주인공 나루세 마사토라가 사쿠라에게 한말 중)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추천! 오늘의 책

우타노 쇼고(소설가) 저, 김성기 역  한스미디어  2005.12.26
8.05  네티즌리뷰[483건]  11,000원 → 5,390원(-51%)
소개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반전이 돋보이는 책.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는 모든 것을 잃고 난 뒤 찾아온 기이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추리소설로, 고령화 사회에서 야기되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가벼운 위트와 유머로 그려내고 있다. 자유...더보기



2013년 2월 3일 일요일

어찌된 영문인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저 가만히 앉아 가는 시계를 멍하니 바라보고싶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뭔가를 읽고, 보고 있겠지.
요즘의 나는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병에 걸려버린것같다.
뭔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그런 , 초조한 감정이.
오늘의 악몽을 만들어 냈겠지.
나 자신 하나도 감당이 안되는데.-
그래도 함께 이면 마음이 편해지는 이가 세상에 함께 존재한다는게 감사하다.

2013년 1월 27일 일요일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다시는 일부러 늦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완벽하게 졌으니까...
그리고 그를 이길 수 없을 테니까.
그것이 사랑하기 때문이라면 지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사랑은 지면서도 기뻐하는 것.

그녀는 그를 기다리며 블랙커피를 따랐다.
사랑하믄 사람의 숙명적인 정체는 기다리는 사람, 바로 그것이다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그녀가 말했다 중 블랙커피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막다른 골목의 추억]_요시모토 바나나

1/22-1/24 오전 7;05
단편집

막다른 골목에 몰리는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속에서 좌절하고 신세한탄하기 보다 '결국' 그 속에 희망이 있지 않나
라는 질문을 던져 주는 책..

작가는, 예전에도  [하드보일드 하드럭] 작품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줬었는데,
가령 인생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가르침, 하지만 그 속에 분명히 기쁨이 있고 살아갈만 한 세상이라는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마지막 책장을 덮고 뭔가 모를 희망이 생긴 느낌.
오늘은 종일 기분이 좋다.
날씨는 어제와 같이 축 져지지만, 생각과 느낌을 바꿔주는 책은 나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친구..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막다른골목의추억_요시모토바나나

p.28
젊음밖에 가진게 없는 나는 그들이 서로에게 점점 매료 되어 가는 것을 도무지 막을 수 없어, 그저 슬픈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2013년 1월 16일 수요일

난방의 중요성

얼마전까지 콧물이 나를 떠나지 못하고 마치 미련남은 전애인마냥 질질 내 곁에 있었더랬다.
그런데! 그런데!
사무실에 난방겸에어컨이 고장나서.. 아마 다시 돌아올 것 같다.
하지만 감기.. 너에 대한 내마음은 이젠 정말 끝났단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하는거 아닌데.
정말 아닌데..
상처가 큰데.

맨날 모르는척하는건지 모르는건지.
알수가 없다.

[kbs 사이언스 대기획 인간탐구 기억]

아프리카 스와힐리족 사람들에 따르면 인간은 사후 '사사'의 시간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그들은 죽은 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마저 모두 죽고나면 미로소 망자가 영원한 침묵과 망각의 세계를 뜻하는 '자마니'의 시간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그를 기억하는 우리들마저 사라지고, 우리를 아는 이들조차 없어진다면 그때 '나'라는 존재는 무엇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p.123

기억은 다양한 경험과 사물을 체험하며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정보라도 지속적으로 저장되었을 때 오래 유지되는 것이다. 즉 같은 정보를 열 번 보았다면 그 정보를 열 배 잘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몇 십 배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p.241

드디어 다 읽었다.
2013.01/13-01/16

2011년 10월 11월 몹시 우울에 젖어 살 때, 기억력이 급하강 하는게 느껴졌었다.
건망증이 아주 심해졌고.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생각해보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다. 그와 함께 우울증도 기억력에 영향미쳤겠지
재미있게 읽었다. 컬러라서 좋았고.

왜 자꾸 이상한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다. 정말로!
일본어 공부를 멈추면 안되는데 자꾸자꾸 미루기만한다. 자느라 바쁘단말이지..
앞에서 말했듯이 꾸준히 보는게 중요한데.. 어휴
이러다가 처음부터 다시시작하게 생겼다. ㅠㅠ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today''

실로 정신없는 하루였다.
사무실에 세명이 없어서 꼭 토요일 특근에 나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전에는 아무일이 없었는데..
오후에 일이 많아져서 당황했다.
김과장님이 원하는 일을 못해드려서 죄송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어서.. 내가 경력이 더 쌓이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실험을 하고 설거지를 미루지 않고 다 했다.
ㅊ푸흐흐
왜냐면 내일도 나와서 해야하기 때문이지
ㅠ_ㅠ 짜증나지만 몇번 안남아서 마무리 잘해야지 싶다!!
잘해내자 잘해내자 화이팅